바이엘 코리아, 아일리아 8mg 2025 POWER PIONEER 심포지엄 전경 / 바이엘 코리아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달 29일과 30일 국내 안과 전문의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POWER PIONEER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인 아일리아 8mg(성분명: 애플리버셉트 8mg)을 중심으로 장기 임상 연구 결과와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하며 nAMD(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DME(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망막 질환 치료의 명확한 선택: 다양한 환자 프로파일에서 확인한 아일리아 8mg의 역할’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강세웅 교수와 서울대병원 박규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서울대병원 안과 이은경 교수는 nAMD 환자에서 아일리아 8mg의 최신 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하며, 치료 간격을 기존보다 크게 연장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세계적으로 nAMD 환자 중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비율은 61%에 불과하다. 낮은 순응도는 치료 성과에 큰 제약이 되며 환자 중심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며 “아일리아 8mg은 아일리아 2mg 대비 4배 높은 용량으로 최대 20주까지 투여 간격을 연장할 수 있다. 이는 황반변성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PULSAR 오픈라벨 확장 연구 데이터를 소개하며 “nAMD 환자에서 156주간 아일리아 8mg 치료를 이어간 결과 의미 있는 시력 개선과 중심 망막 두께(CRT) 감소 효과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치료제 반응이 부족했던 환자군에서도 아일리아 8mg 전환 후 뚜렷한 CRT 감소와 빠른 망막액 소실을 확인한 증례를 공유했다.
또한, 첫 치료부터 아일리아 8mg을 투여한 환자 사례에서는 초기 3회 로딩 후 질환 안정과 시력 개선(0.3 → 0.6)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에 나선 장우혁안과 장우혁 원장은 DME 치료에서 아일리아 8mg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장 원장은 “DME 환자는 다수의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어 연간 평균 25회 이상 병원을 방문한다. 치료 순응도와 생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PHOTON 연구 데이터를 소개하며 “DME 환자를 대상으로 한 156주간의 아일리아 8mg 장기 연구 결과, 부종 완화와 망막액 조절 효과가 3년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아일리아 2mg을 8주 간격으로 투여한 군(평균 18.2회)과 비교해 아일리아 8mg 투여군(평균 12.2회)에서는 주사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처방 증례를 공개하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가 아일리아 8mg 전환 후 빠르게 부종이 완화되고 시력이 0.2에서 0.6으로 개선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추가된 PHOTON 확장 연구 데이터는 장기적 치료 지속성과 투여 간격 연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며, 환자 치료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 이튿날에는 nAMD, DME, 기타 망막질환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졌다. ‘2025 POWER PIONEER 심포지엄’ 이튿날에는 nAMD, DME, 기타 망막질환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연이어 진행되며 학술적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먼저 nAMD 세션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문상웅 교수와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오재령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좌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두 교수는 최신 임상 데이터와 실제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치료 전략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이끌었다.
이어 열린 DME 세션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영훈 교수와 한길안과병원 손준홍 원장이 주제 발표를 맡아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치료에서 아일리아 8mg의 장기적 가치와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자들은 특히 환자의 치료 순응도와 장기적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일리아 8mg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기타 망막질환 세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중곤 교수와 경주성모안과 김형일 원장이 좌장을 맡아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외의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 경험과 향후 연구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날 세션들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참여로 아일리아 8mg의 임상적 가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하며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한현미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리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PULSAR 및 PHOTON 확장 연구 데이터는 nAMD 및 DME 치료에서 아일리아 8mg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일리아 8mg을 통해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일리아 8mg은 지난해 4월 nAMD와 DME로 인한 시력 손상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급여까지 적용됐다.
기존 2mg 대비 4배 높은 용량으로 안구 내 유효 농도가 장기간 유지되어, 환자들의 주사 횟수를 줄이고 치료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다.
최근에는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이 허가되어 의료진의 편의성과 환자의 치료 경험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