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Heart Failure Seoul 2024’에서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심포지엄 개최
“베르쿠보, 심부전 악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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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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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22일 대한심부전학회 국제 학술대회 ‘Heart Failure Seoul 2024’에서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 Vericiguat)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심부전 악화 치료에서 베르쿠보의 임상적 효과와 역할을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순환기 내과 김명아 교수와 윌스기념병원 순환기 내과 백상홍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션에서는 일본심부전학회 회장인 코이치로 기누가와(Koichiro Kinugawa) 교수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심부전 악화 이후 베르쿠보를 포함한 5제 요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누가와 교수는 “기존 4제 요법(ACEi/ARB, 베타차단제, MRA, SGLT2i)을 사용해도 여전히 7명 중 1명은 심부전 악화를 경험하는 상황에서 베르쿠보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베르쿠보는 심부전 치료에서 기존 약제와 다른 기전인 일산화질소-가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NO-sGC-cGMP) 경로를 통해 심장 기능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르쿠보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SOCRATES-REDUCED 연구와 VICTORIA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VICTORIA 연구에서는 베이스라인 NT-proBNP 중앙값이 2,816 pg/mL인 고위험군에서도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 및 심혈관 질환 사망에 대해 연간 절대 위험 감소율(ARR) 4.2%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준텐도 대학 유야 마츠에(Yuya Matsue) 교수는 ‘베르쿠보를 활용한 심부전 사건 예후 관리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베르쿠보가 ESC 가이드라인에 따라 5제 요법의 핵심 치료제로 제안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마츠에 교수는 “베르쿠보는 최근 심부전 악화의 정의가 입원뿐만 아니라 이전에 안정적이던 환자의 증상 악화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됨에 따라 심부전 재발 악순환을 끊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빠르고 적극적인 치료 접근과 함께 베르쿠보를 포함한 5제 요법 사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츠에 교수는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베르쿠보의 효과를 공유하며 “최근 2년 동안 3번의 심부전 입원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베르쿠보를 처방한 결과 상태가 호전됐고 또 다른 환자에게서도 고칼륨혈증과 크레아티닌 수치 증가를 동반한 심부전 악화를 베르쿠보로 안정화했다”고 말했다.
베르쿠보는 지난해 9월부터 좌심실 박출률(LVEF)이 45% 미만인 만성 심부전 환자 중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표준 치료와 병용할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정현정 심혈관 및 신장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리드는 “베르쿠보는 심부전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기전을 가진 약물로 심부전 환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부전 악화 치료에서 베르쿠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베르쿠보의 임상적 유용성과 효과를 입증하며 심부전 치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바이엘 코리아는 앞으로도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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