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국제 알츠하이머병·치매 등록 재단과 글로벌 표준화 협력 MOU 체결 / 뉴로핏
뉴로핏이 국제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등록 재단(International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and Other Dementias Foundation, 이하 InRAD)과 글로벌 치매 데이터 표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 연구의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연구 및 진단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핏은 자사의 핵심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InRAD의 임상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하게 된다.
협력 분야에는 ▲MRI 및 PET 영상 분석을 포함한 진료 워크플로우 고도화 ▲임상 영상 및 정량 데이터의 수집·통합 ▲AI 솔루션의 임상적 유용성 검증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뉴로핏의 대표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들은 임상 현장에서 뇌 영상의 정밀한 분석과 질환 진행 정도 평가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치매 환자 데이터의 표준화와 신뢰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nRAD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독립적 국제 비영리 재단으로 전 세계 치매 연구자들이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InRAD는 ▲치매 등록(Registry) ▲데이터 입력(Data Entry) ▲공동 연구(Collaborative)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연구뿐 아니라 규제 기관, 보험자 등의 의사결정에도 중요한 근거로 사용된다.
특히 InRAD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필립 쉘튼스(Philip Scheltens) 교수를 비롯한 글로벌 석학들이 이사회에 참여해 국제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쉘튼스 교수는 MRI를 통해 살아있는 환자의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최초의 진단 기준인 ‘MTA 척도(Scheltens Scale)’를 정립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에 대해 “임상 현장에서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벽을 낮추고 환자 치료를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뉴로핏과의 협력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글로벌 임상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MOU로 뉴로핏 솔루션의 국제적 임상 적용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표준화된 알츠하이머병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실제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치매 연구의 글로벌 표준을 구축하려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뉴로핏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연구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치매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