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CI / 뉴로핏

뉴로핏이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F.Hoffmann-La Roche Ltd)와의 공동 연구 계약 체결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협력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로핏은 로슈가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수집한 뇌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뇌 영상 분석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는 확보가 어려운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뉴로핏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뉴로핏은 이미 로슈와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 공유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후속 기술 검토 및 사업 협력 논의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핏은 해당 연구 협업을 발판 삼아 로슈와 추가적인 기술 공동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도출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로핏은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뇌 영상 분석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 과정에서 확보되는 뇌 MRI 및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 영상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임상 대상의 약물 반응과 효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시험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정밀 영상 분석 수요를 충족시키며, 뉴로핏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서, 로슈와의 연구 협약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로슈와의 협업을 통해 뉴로핏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향후 치료제 임상과 신규 AI 기술 개발로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신뢰성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뉴로핏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의료기기 인증 획득과 글로벌 판매 확대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