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MMI 2025 / 뉴로핏

뉴로핏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의학 및 분자영상학회인 ‘SNMMI 2025(Society of Nuclear Medicine & Molecular Imaging)’에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과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에서 자사의 핵심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인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중심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AI 기반 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과 MRI(자기공명영상)를 융합해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로 표식된 뇌 내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 및 병기 평가에 있어 PET 영상 분석은 필수적인 과정으로 기존의 구조 영상(MRI, CT)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뇌의 대사 변화나 신경전달물질 이상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이러한 PET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극대화하며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의 핵심 기능은 PET 영상에서 특정 바이오마커의 대사량을 SUVR(Standardized Uptake Value Ratio, 표준섭취계수율) 형태로 자동 산출하는 것이다.

SUVR은 특정 기준 조직의 대사량을 기반으로 다른 뇌 영역의 대사 패턴을 정량화하는 방식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FDG(포도당 대사), 도파민 등의 다양한 바이오마커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임상시험은 물론 치료 효과 및 약물 반응 모니터링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뉴로핏 스케일 펫’ 외에도, 치매 치료제의 처방 및 효과,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인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도 함께 공개됐다.

뉴로핏은 이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및 방사성 추적자 개발 기업들과의 사업 미팅을 진행하고,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뇌질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 분석과 방사성 추적자 응용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영상 및 의료기기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SNMMI 2025 참가를 계기로 해외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협력과 공동 연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NMMI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핵의학·분자영상 전문가 및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뉴로핏은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뇌질환 진단 솔루션의 임상 및 산업 적용 확대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