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충전소 사진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원내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병원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총 14기의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충전소 설치는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병원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지역사회 내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반영해 병원은 충전소 설치 전 단계부터 관할 소방서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실제로 현장점검과 안전자문을 통해 소방차 진입 동선 및 비상 대응을 고려한 충전소 배치가 이뤄졌으며, 전기 안전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함께 마련됐다.

남우동 원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소 설치는 병원의 ESG경영 실천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안전수칙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대병원은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