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청년 폼페병 환우 초청 사내행사 개최 / 사노피 한국법인

사노피 한국법인이 지난 5일 청년 폼페병 환우들과 함께하는 사내행사 ‘청년 폼페병 환우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질환 정보 전달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환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노피는 희귀 유전질환인 폼페병을 앓고 있는 청년 환우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청년 환우 자조모임 ‘청미래’ 소속 환우들이 직접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치료라는 일상과 함께 학업, 직장, 진로 등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겪는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나의 폼페병 극복기’ 발표와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진행된 극복기 발표 세션에서는 한 환우가 본인의 진단 여정과 치료 경험, 사회생활 속에서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감정의 흐름을 담담히 전했다.

이를 들은 임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했고, 환우의 이야기를 통해 질환이 한 사람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는 환우와 사노피 임직원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서로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 진출을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을 함께 지닌 환우들은 현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과 진로, 취업, 커리어 설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실질적인 조언을 주고받았다.

이러한 상호 교류는 ‘다름’에 대한 이해와 ‘공존’의 가치를 일깨우는 자리가 됐고 현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채웠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행사 후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 임직원은 “치료와 삶을 동시에 꾸준히 이어가는 환우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인내와 헌신이 무엇인지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임직원은 “청년 환우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 함께 공감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배경은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질환 중심의 접근을 넘어서 환우 각자의 삶 속에 담긴 용기, 불안, 도전, 그리고 성장의 여정을 함께 느끼고 나눈 자리였다”며 “청년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이 감내해야 하는 복합적인 어려움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일하는 이유, 그리고 환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방식에 대해 다시금 성찰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사노피는 환자와의 진정한 교감을 통해 그들의 여정에 동행하고,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노피가 환자의 목소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사회적 약자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실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질환을 넘어, 삶의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청년 환우와 기업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진심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