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 및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완비

강원도민 의료 공백 해소 위한 철저한 준비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22 11:38 의견 0
강원대병원 전경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 내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마련했다.

오는 27일 임시공휴일에는 정상 진료를 시행하며 연휴 기간 동안 성인 및 소아 응급진료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 결정은 최근 급증하는 독감 환자 수와 긴 연휴 기간 동안 예상되는 다양한 응급질환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강원대병원은 도내 유일의 어린이병원으로서 소아 응급환자 진료에 특화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성인 응급실의 정상화로 성인 응급환자도 24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남우동 병원장은 “최장 9일에 달하는 이번 설 연휴는 독감 환자 증가와 추운 날씨로 인해 응급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의료서비스에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를 결정했으며 성인 및 소아 모두를 위한 응급진료 체계를 완벽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은 도내 유일의 어린이 전문 병원으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다양한 세부 전문의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고위험 산모를 위한 산과 전문의 4명이 상시 대기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7명이 어린이병원과 소아응급의료센터에서 24시간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어린이병원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체계적인 응급진료 서비스를 통해 연휴 기간 중 소아 환자와 산모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대병원은 설 연휴 동안 성인 및 소아 응급실을 비롯한 전반적인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연휴 기간 중에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끊김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원대병원의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들의 의료 불편 해소와 건강 보호를 위한 병원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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