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스포츠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 국내 독점 판매 개시

영미권에서 화제...국내 출시로 MZ세대 공략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22 14:06 의견 0
왼쪽부터 스포츠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 아이스팝과 블루라즈베리 상품 / GS리테일

GS25가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스포츠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PRIME Hydration)’을 국내 독점으로 선보인다.

이번 출시를 통해 GS25는 국내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며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해 11월 사전 예약을 통해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을 선보였으며 당시 1만 2000개(1000세트)가 전량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들의 추가 입고 요청이 쇄도하면서, 당초 2025년 5월로 예정됐던 정식 출시 일정을 대폭 앞당겨 1월 22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선도입 물량은 ▲아이스팝 ▲블루라즈베리 2종으로 각 3만3000개씩 총 6만6000개가 준비됐다.

이어 오는 3월부터는 2종을 추가해 총 4종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KSI와 로건 폴이 공동 론칭한 스포츠음료 브랜드다.

두 유튜버는 각각 2500만 명과 23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영향력은 제품의 화제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특히 영미권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음료’로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GS25가 사전 예약 행사에서 분석한 구매 데이터를 보면, 20대 이하 고객 비중이 38%, 30대 비중이 36%에 달하며, 30대 이하 고객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스포츠음료 시장은 최근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러닝 열풍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GS25의 스포츠음료 매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2022년 11.5%, 2023년 14.8%, 2024년에는 18.4%의 신장률을 보였다.

최근 제로 칼로리와 프로틴 음료 등 건강 지향적인 상품들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GS25는 프라임 하이드레이션과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음용식품팀 유재형 MD는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국내 출시는 스포츠음료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건강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GS25는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S25는 이번 프라임 하이드레이션 출시를 통해 스포츠음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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