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5년 건강기능식품 원료 재평가 계획 발표
녹차추출물 등 9종 원료 안전성·기능성 재평가 실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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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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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한 해 동안 녹차추출물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신 과학적 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 제도는 기능성 인정 이후 10년 이상 경과한 원료나 새로운 안전성·기능성 정보가 보고된 원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평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이를 통해 기존 인정 내용을 검토하고 최신 기준에 부합하도록 조정한다.
식약처는 원료의 초기 기능성 인정 당시 수집된 안전성·기능성 자료와 이후 발표된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를 진행한다.
재평가 결과는 연말에 발표되며 필요한 경우 기능성 인정 내용 취소,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 일일 섭취량 조정, 규격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재평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기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정 원료의 기능성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신 과학적 문헌과 위해 정보를 심층적으로 검토하며 국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재평가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재평가는 건강기능식품의 품질 향상뿐 아니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며, 이를 통해 최신 기준과 규격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재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평가 결과는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더욱 신뢰받는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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