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2024 세계화장품학회서 연구 결과 발표

피부 염증 억제 원료...여드름, 건선,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활용 가능성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30 20:05 의견 0
네오팜 연구원이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 네오팜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네오팜이 자사 연구팀의 염증 억제 및 피부 장벽 강화 원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네오팜은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서 피부 염증 완화와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성분 연구로 화장품 업계와 피부 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IFSCC는 화장품 과학 및 피부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적 국제 학회로, 올해는 ‘생물 다양성과 화장품: 지속 가능한 기술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을 주제로 각국의 연구자들이 지속 가능한 화장품 성분과 최신 기술을 발표했다.

네오팜 연구팀은 자사 독자 개발 성분인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가 여드름, 건선,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에이엠피아마이드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생성을 억제하며, 기존 항염증 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더 뛰어난 염증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성분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연구 개발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차세대 혁신 원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네오팜 연구진은 자사 개발 원료 ‘리피모이드’(Lipimoide™)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필라그린과 로리크린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하여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효과를 소개했다.

리피모이드는 TRPM8(Transient Receptor Potential Melastatin 8) 발현을 증가시켜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피부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발현을 억제해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문제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네오팜은 이번 연구 발표로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앞으로 염증 억제 및 피부 장벽 강화 원료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염증성 피부 질환을 위한 화장품 및 의약외품 개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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