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한국오가논

한국오가논은 29일 열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이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오가논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해왔다.

특히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는 데 중점을 둔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수상의 근거가 된 한국오가논의 주요 제도로는 ▲외근직에 대한 간주근로제 ▲내근직의 선택적근로시간제 ▲주 2회 재택근무 제도 ▲지역별 거점 공유 오피스 운영이 있다.

내근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집중 근무 시간을 제외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임직원 모두가 자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해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이러한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제는 2021년 출범 이후 대상자의 100%가 이용할 만큼 실질적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로 지정 1시간 단축 근무가 시행되며 연간 10일의 유급휴가도 추가로 제공해 직원들이 가족 돌봄과 건강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여성의 일생 주기를 고려한 경제활동 지원과 가족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며 외부적으로도 민관단체와 협력해 사회적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단법인 ‘여성리더네트워크’와 함께 ‘제4차 미래여성경제포럼’을 공동 개최해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포럼에서 학계와 정재계 인사들이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케빈 알리(Kevin Ali) 오가논 최고경영자는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명과학 분야의 리더로서 인구 위기 대응에 있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제언했다.

그는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에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여성의 경제활동과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김소은 대표는 “여성 건강 증진이라는 비전 아래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조화를 이루며 만족감을 느끼는 문화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가족친화적 시스템과 자율적 사내 문화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오 “오가논의 활동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내실화와 사회적 영향력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오가논은 국내 기업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고 여성 경제활동을 장려하는 사례를 더욱 확대하며 앞으로도 인구 위기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가족친화적 경영을 지속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