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프로그램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과 보사연이 초고령 사회를 맞은 한국 의료 환경의 변화와 과제를 진단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는 19일 ‘제17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 사회와 한국의료패널’을 주제로 열리며 교수와 대학원생, 연구자 등 약 150명이 사전 등록해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초고령 사회와 한국의료패널 ▲고령화와 장기요양 ▲의료이용과 의료비 ▲민간의료보험 ▲연구방법론 등 의료·보건 분야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연구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각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돼 정책적·학문적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오전 기획세션에서는 ‘초고령 사회와 한국의료패널’을 주제로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와 손동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센터장이 발표에 나선다.
두 발표자는 급속한 고령화가 의료이용 구조와 의료비 지출, 보건의료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자유세션과 대학원 세션, 연구방법론 특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유세션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제1세션에서는 ‘고령화와 장기요양’, 제2세션에서는 ‘의료이용과 의료비’, 제3세션에서는 ‘민간의료보험’을 주제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대학원 세션에서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총 7편 가운데 최우수 1편과 우수 2편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연구방법론 특강에서는 이혜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논문 작성을 위한 자료 처리 방법과 패널 데이터 분석 기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연구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공단과 보사연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료이용 행태와 가계 의료비 부담, 건강상태, 생활습관, 민간의료보험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산·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한국의료패널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