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나이는 뉴델리와 뭄바이, 콜카타와 함께 인도를 대표하는 4대 도시 중 하나다. 인도에서 가장 산업화된 도시로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안티에이징뉴스는 첸나이에서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니티샤의 ‘첸나이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첸나이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 한다. [편집자 주]
■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하발리푸람
마하발리푸람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도시로, 벵골만과 접한 항구 도시이며 첸나이에서 남쪽으로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마하발리푸람 사원은 7세기부터 9세기까지 있었던 팔라바(Pallava) 왕조 때 건축한 힌두교 사원들이며 1985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선정됐다.
이 사원들은 코로만델(Coromandel) 연안을 따라 바위를 파고 깎아서 만든 사원이다. 라타(ratha, 수레 모양의 사원)와 만다파(mandapa, 동굴 사원), 유명한 ‘갠지스 강의 하강(Descent of the Ganges)’으로 알려진 거대한 바위에 새긴 부조가 유명하다.
시바(Shiva)의 영광을 묘사한 수천 개의 조각상이 있는 해안 사원(temple of Rivage) 또한 이 지역의 야외 부조들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 역사적 기념물 발루바르 코탐
발루바르 코탐(Valluvar Kottam)은 2000년 이상 전에 대서사시 ‘티루쿠랄(Thirukkural)’을 쓴 유명한 타밀(Thiruvalluvar)의 지적 시인 티루발루바르(Thiruvalluvar)에게 헌정된 역사적 기념물 중 하나이다.
타밀 문학에 대한 티루발루바르의 기여는 세계적으로 매우 주목하기 때문에 이 기념물은 그를 위해 지어졌다.
건축 양식은 사원의 전차(높이 39m)와 같고 그 안에는 티루발루바르 시인의 거대한 석상이 있다. 발루바르 코탐의 독특한 점은 기둥의 어떠한 지지도 없이 근거 없이 서 있다는 것이다.
■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엘리엇 해변
엘리엇 해변은 베산트 나가르 해변이라고도 불리며 놀다가 익사하는 어린 소녀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영웅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엘리엇 해변은 모래가 해변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유명한 마리나 해변의 남쪽까지 이어진다. 이 지역에는 세 곳의 종교 시설이 있는데 벨란카니 교회, 아쉬탈라크미 사원, 아루파다이 비두의 화강암 모형, 그 외의 다양한 사원들에서 관광객들은 영성을 느낄 수 있으며 해변에서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 인도 최초의 세인트조지 요새
세인트조지 요새는 1644년에 인도에서 영국인들의 정착과 무역 활동을 위해 지어졌으며 인도 최초의 요새다.
17세기 동인도 회사의 거점이었다. 현재 이 건물은 현재 타밀나두 주의 총무부와 입법부로 사용되고 있다.
요새에는 놀라운 골동품 컬렉션과 잘 보존된 갤러리가 있는 복합 박물관이 있는데 카팔리쉬와르 사원으로 향하기 전에 유니폼, 편지 등 오랜 세월이 지난 유물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초상화 갤러리와 오래된 유화, 동전, 우표를 가지고 있는 인도-프랑스 갤러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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