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새롭게 개편한 대표 누리집이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1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가 불편 없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지침을 충실히 준수했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웹 접근성 평가 제도다.
건보공단은 그간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면낭독(스크린리더) 기능 지원 ▲동영상 수어통역 및 자막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개선 노력이 이번 인증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올해 2월 공단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을 대폭 개선했으며, 대표 누리집과 모바일 앱 모두에서 웹 접근성 준수율 99%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정부의 공공웹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범정부 표준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웹 환경을 마련해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공단은 현재 개편된 웹사이트에 이어 이용자들의 모바일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25시’ 앱을 개발 중”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해당 앱 역시 공식 인증마크를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편리하고 신뢰받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국민 모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