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지역별 의료이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는 올해로 19번째 발간되는 것으로, 국민의 의료이용 실태를 지역 단위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공개하는 대표 통계자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연보에는 전국 시·군·구 단위의 의료이용 현황이 세밀하게 담겼으며, 총 9개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현황 ▲주요 암질환 현황 ▲주요질환별 이용 추이 ▲다빈도 상병 현황 등으로 국민이 거주 지역별로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연보는 ‘그림으로 보는 주요통계’ 코너를 신설해 복잡한 통계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일반 국민뿐 아니라 보건의료 연구자, 정책 담당자 등도 지역 간 의료이용 격차나 질환별 특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건보공단은 이 자료를 31일부터 공식 누리집에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으며 통계청이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에도 등록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국민의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해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와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이용 통계의 정확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 통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을 통해 건보공단은 의료이용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