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전경 / 동아ST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5%에만 부여되는 등급으로 동아에스티의 ESG 경영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185개국 이상에서 약 15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협력사 선정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등급은 공급망 신뢰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핵심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이 부여된다.

동아에스티는 환경경영 체계 고도화, 노동 및 인권 보호 강화, 윤리경영 내재화,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 전사적 차원의 관리와 개선 활동을 지속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ESG를 단기 과제가 아닌 중장기 경영 전략으로 삼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하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바 있다.

이어 7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지속가능경영의 국제 기준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사회책임경영 측면에서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행복세차소’를 개소해 장애인 근로자 8명을 채용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포용적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은 ESG를 기업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