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레스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소비자연맹 주관으로 열린 ‘2025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하림이 가금류 부문 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좌측부터 하림 고란숙 반장, 이종봉 수석부장,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하림 김정선 팀장, 이재선 생산본부장) / 하림

하림이 ‘2025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 닭고기 산업을 선도하는 위생·품질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하림은 지난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비자와 전문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수준과 운영 관리 전반을 기준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소비자단체와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위생 관리, 공정 운영, 안전성 확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 수상처를 결정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수상 기업과 지자체의 성과를 축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하림은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생산 전 과정에 걸친 선제적인 품질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하림은 2012년 정읍공장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약 2,6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이 공장에는 HACCP과 동물복지 시스템을 생산라인 전반에 적용해 고도화된 위생·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림은 국내 최초로 ‘축산물 품질인증’ 시대를 열며 닭고기 유통 구조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신선한 원료육을 기반으로 포장육, 부분육, 양념육 시장을 확대했으며, 용가리치킨과 치킨너겟, 삼계탕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통해 안전성과 맛을 동시에 갖춘 닭고기 제품을 공급해 왔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하림의 행보는 두드러진다. 무항생제·동물복지 브랜드 ‘자연실록’과 신선함을 핵심 가치로 한 ‘프레쉬업(Fresh-Up)’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을 선도하며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하림 이재선 생산본부장은 “소비자 여러분의 평가로 국내 우수 도계장으로 선정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계장의 위생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소비자가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닭고기를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앞으로도 품질과 신선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생산 현장의 기술 고도화와 안전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국내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