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6일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2025 올해의 SNS’에서 페이스북 ‘종합대상’, 공단 부문 유튜브 ‘대상’, 인스타그램 ‘최우수상’ 수상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 SNS 운영의 모범 사례로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혔다.

건보공단은 26일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한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 종합대상, 공단 부문 유튜브 대상,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건보공단 최초의 성과로 전 매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공공기관 디지털 소통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임을 다시 증명했다.

‘올해의 SNS’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력, 운영 성과, 국민 소통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체별로 우수한 채널을 선정하는 상이다.

건보공단은 올해 SNS 운영 체계를 매체별 맞춤형 전략으로 대폭 개편하며 본격적인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제도·정책 안내 콘텐츠를 요일별로 규칙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정책과 변동사항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잡한 건강보험 제도 정보를 가독성 높은 카드뉴스·영상으로 재구성해 이해도를 높인 전략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페이스북 채널은 SNS 전반을 평가하는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건보공단 디지털 소통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건보공단은 올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AI 웹진 ‘건강매거진h’를 신규 개간해 정기적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해왔다.

웹진은 질환 예방, 의료 상식, 정책 변화 등 생활 밀접형 콘텐츠를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편집해 제공함으로써 '신뢰성·전문성이 강화된 건강 정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공공기관 콘텐츠에서 벗어나 정책 정보 + 생활 건강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소통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 채널은 건보공단 부문 대상, 인스타그램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두 매체 모두 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직원 참여형 쇼트폼 영상이 잇따라 1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제도 변경, 건강보험 활용 팁, 건강상식 등을 쉽고 유쾌하게 설명하는 포맷은 '공공기관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보공단 내부 직원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이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폭넓은 호응을 이끌어낸 점이 특징이다.

홍윤희 홍보실장은 “국민이 필요한 건강정보와 정책 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SNS 실험과 노력을 이어온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디지털 소통의 기준을 높이며 정책·제도 정보를 국민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3관왕 달성은 건보공단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국민 건강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참여형·체감형 디지털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