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우 교수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은 알레르기내과 권재우 교수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제정한 ‘알레르기를 빛낸 사람(알빛사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천식·알레르기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사회적 기여에 앞장선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의미 있는 상으로 올해 첫 시상을 맞아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권재우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을 맡아 강원권 지역사회에서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교육, 정보 제공에 힘써왔다.

또한, 학회 내 여러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알레르기 의학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활동들이 인정돼 알빛사상 초대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8일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 교수의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첫 회 수상자라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권 교수는 최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중증천식, 만성기침, 만성두드러기, 아나필락시스, 약물 알레르기, 알레르기비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지역 전문 진료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권 교수는 “강원지역에서 알레르기질환의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알레르기내과 진료 체계를 확고히 하고 전문적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수상이 지역 보건의료 향상과 알레르기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