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강원대, 제15회 백령의학 심포지엄 성료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과 강원대 의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백령의학 심포지엄’이 지난 2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엔 사이언스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함께 참여했으며, ‘의학 연구 거점 도약을 위한 도전과 협력’을 주제로 지역 의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의 참여로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의학 연구 현황과 미래 방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강원대병원과 국립암센터의 공동 세션, ▲강원대학교 중점연구소 발표, ▲강원첨단연구지원센터 운영 및 R&D 소개 순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강원대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2025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비롯해 강원대 의과학연구소, 동물의학종합연구소, 의료기기연구소 등 중점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국립암센터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소속 연구자들도 함께 연자로 나서, 연구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히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미래 의학연구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연구자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우수 연구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돼 젊은 연구자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학술의 장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홍석호 의생명연구원장은 “백령의학 심포지엄이 어느덧 15회를 맞이하며 지역 의학 연구의 대표적인 학술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는 지역을 넘어 더 넓은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심포지엄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은 진료와 연구, 교육을 아우르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학 연구를 한층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라는 국가적 과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5회 백령의학 심포지엄은 강원도 지역 의학 연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동시에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가적 보건의료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강원대병원과 강원대학교가 이어갈 공동 연구와 협력의 발걸음에 학계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