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왼쪽)와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산 돼지고기를 더 다채롭게 요리해 즐기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샘표
샘표가 국산 돼지고기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지난 24일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와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서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돼지고기를 더 쉽고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돈과 샘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돼지고기 요리를 일상 속에서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샘표는 ‘우리맛연구’를 바탕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를 간편하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채소 절임 과정을 없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팬 하나로 완성 가능한 반찬소스, 세계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차오차이·티아시아’ 브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돈 활용 레시피와 전용 소스, 양념 제품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돈자조금은 국산 돼지고기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특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돼지고기 관련 정보 제공과 더불어 소비자와 만나는 행사들을 이어오며, 돼지고기를 국민 식탁의 중심 식재료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샘표와의 협약은 이러한 노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샘표는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국산 돼지고기의 풍성한 맛을 살린 메뉴와 소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동 레시피 개발 ▲신제품 출시 ▲캠페인 전개 등 다채로운 협업 활동이 이어진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를 삼겹살 구이에만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즐겁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을 제안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요리 경험을 제공하고 요리하는 문화를 한 단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샘표와 한돈자조금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식문화 전반에 ‘즐겁게 요리하는 경험’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