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청렴과 윤리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지난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지사에서 ‘클린공단 실천의 달’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한 시기에 임직원 스스로 청렴을 다짐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전사적 실천운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건보공단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을 위해 121만개 사업장에 이사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해당 서한문에는 공단 전 임직원의 청렴의지가 담겼으며 만약 임직원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등을 요구받을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이 안내됐다.
실천 기간 동안 건보공단은 전국 지사에서 윤리경영 결의대회, 청렴 교육, 자체 점검 강화,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개개인이 청렴 의식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국민들에게 청렴한 기관의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 이른바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추진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다루는 임직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윤리헌장과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마련해 임직원 모두가 신기술 환경 속에서도 청렴성과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공단의 근본적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기관으로 국민의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클린공단 실천의 달’ 운영은 단순한 청렴 실천을 넘어, 조직 전반에 윤리경영을 체질화하는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