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제8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2025' 성료 / 암젠코리아

암젠코리아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개최한 ‘제8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2025(Amgen Science Academ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밀의료 및 환자 맞춤형 치료(Transforming into Personalized Patient Care)’를 주제로 글로벌과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약 1200여 명의 의료진과 함께 최신 의과학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유전체 기반 진단 ▲바이오마커 중심 치료 전략 ▲정밀 첨단 기술을 통한 조기 예측과 예방 등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 접근법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는 종양학을 넘어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치료 효과와 예후 예측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암젠 글로벌 본사에서는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이자 수석부사장인 폴 버튼(Paul Burton) 박사를 비롯해 정밀의료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각 질환 분야에서의 임상 적용 사례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인 Plenary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방 교수는 “정밀의료는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후 예측 가능성을 높여준다”며 “이미 종양학을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AI, 빅데이터, 첨단 기술 발전으로 더욱 정교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 세션(Therapeutic Area Breakout session)에서는 ▲골 질환 ▲심혈관 질환 ▲혈액종양 ▲종양 질환 등 4개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최신 연구 성과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정밀의료가 직면한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환자 맞춤형 치료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며 국내 의료진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헬렌 린(Helen Lin) 부사장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정밀의료는 분명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암젠은 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생명공학적 이해에 데이터와 AI를 접목시켜 환자 중심의 정밀의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학술 행사로 암젠의 과학적·의학적 접근법을 공유하고 혁신 치료 기술의 가치와 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 7년간 다뤄진 주제는 ▲단클론항체 ▲유전학 ▲실세계근거(RWE, Real-World Evidence) ▲환자 중심주의 ▲인공지능(AI) ▲팬데믹 이후 미래 의료 ▲초고령사회와 의료 등으로, 각 시기별 보건의료 환경과 맞닿은 최신 이슈들을 반영해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아카데미는 정밀의료와 환자 맞춤형 치료라는 주제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