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 3년 연속 INTERPHEX Week Tokyo 단독부스 출전...글로벌 공략 가속도 /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젠바이오가 오는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INTERPHEX Week Tokyo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티젠바이오는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펙스 위크 도쿄’는 INTERPHEX Japan, in-Pharma Japan, Biopharma Expo, PharmaLab Expo, PharmaDigital Transformation Expo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된 일본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 전시회다.

R&D, 원료의약품(API), 바이오 생산공정, 분석기기, 디지털 전환까지 제약 산업의 전반을 아우르며, 올해는 전 세계 9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3만 4천 명의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19년부터 일본 시장에 상업용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실적과, 미국 FDA와 유럽 EMA의 실사를 모두 통과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수요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수탁생산(CMO) 분야에서의 우수한 트랙레코드와 규제기관 검증 이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티젠바이오는 CMO 서비스에 대한 생산 역량 확대 계획도 공개한다. 현재 자사 생산 인프라에 대해 ▲배양 라인 가동률 향상, ▲다품종 생산 유연성 확보를 위한 수확(Harvest) 라인 확충, ▲신규 무균 충전(aseptic filling)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연간 2,800만 프리필드 시린지(PFS)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생산 인프라 확장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35kL 규모의 제2공장 건설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다층적인 생산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 같은 기술력과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최근 수주 실적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5년 6월에는 총 99억 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7월 들어서도 47억 원 상당의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한 달 새 140억 원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INTERPHEX Week Tokyo는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제약·바이오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로 매년 참가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며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생산 역량과 유연한 대응력을 기반으로 일본을 넘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CMO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적인 바이오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