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캠페인 부스 / 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는 편두통 인식 주간(Migraine Awareness Week 2025, 9월 22일~28일)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편두통 인식 개선을 위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진행된 ‘편두통 숨은 증상 찾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증상을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환자의 업무, 학업, 가사 등 일상생활 전반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한다.
증상뿐 아니라 두통에 대한 공포와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사회생활과 여가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대한두통학회가 지난해 국내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두통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외 연구에서도 환자의 85%가 가사활동 감소 45%가 사회 및 여가활동의 축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편두통은 단순한 두통 이상의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적 인식은 낮은 편이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The Migraine Trust’가 매년 9월 마지막 주를 ‘편두통 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애브비는 올해 2025년의 키워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캠페인 콘셉트로 설정했다.
이는 편두통으로 인해 환자들이 잃어버리게 되는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스는 유동 인구가 많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지하철 공간’을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구성은 ▲‘편두통 알아보기’ ▲‘편두통 벗어나기’ ▲‘아보하 만들기’ 세 개 존(Zone)으로 나누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편두통 알아보기’ 존에서는 환자들의 실제 목소리를 말풍선 형태로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편두통 벗어나기’ 존에서는 급성기 치료, 예방 치료, 생활습관 관리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안내하며, 두통에서 벗어난 일상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보하 만들기’ 존에서는 네 컷 만화 속 캐릭터 말풍선을 방문객이 직접 채워 넣는 DIY 체험을 통해 ‘편두통이 없는 보통의 하루’가 주는 의미를 돌아보게 했다.
강소영 대표이사는 “편두통은 심각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되는 질환”이라며 “이번 캠페인 부스를 통해 편두통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환자들에게 두통 없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애브비는 앞으로도 질환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환자들이 편두통으로 인한 제약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두통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과 낮은 인식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이번 ‘아보하’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환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대중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애브비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활동을 통해 “보통의 하루가 주는 특별한 가치”를 알리고 더 많은 환자들이 편두통 없는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