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의료진 대상 ‘뉴 에라(Pneu Era)’ 프리베나®20 런칭 심포지엄 / 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2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뉴 에라 프리베나®20 런칭 심포지엄(Pneu Era Launching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프리베나®20의 임상적 가치와 예방 효과를 조명하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뉴 에라(Pneu Era)’라는 주제에는 보다 진보된 폐렴구균 예방 전략이 펼쳐진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겼다.

행사는 현대내과의원 이정용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림대 의과대학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주요 연자로 참여해 심층 발표를 이어갔다.

이재갑 교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16개 병원을 포함해 실시된 역학 연구 결과, 기존 PCV13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프리베나®20이 포함하고 있는 혈청형은 최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 사례 중 약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질병 예방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베나®20은 한국인을 포함한 60세 이상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에서 기존 백신 대비 비열등한 면역반응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에 나선 오범조 교수는 “폐렴구균 감염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며, 미국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도 접종 권장 연령을 65세에서 50세로 낮추며 대응 방안을 수정한 바 있다”며 “프리베나®20은 기존 백신 미접종자뿐만 아니라 PCV13 또는 PPSV23 기접종자에게도 하나의 접종 옵션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감염학회는 2025년 성인 예방접종 개정안을 통해, 성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 권고안을 변경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프리베나®20 단독 접종 혹은 PCV15와 PPSV23의 순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PCV20의 임상 근거가 정책적으로도 반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송찬우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베나®20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갖춘 단백접합백신으로, 폐렴구균 예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며 “2003년 국내에 PCV7이 도입된 이래 프리베나®13을 거쳐 프리베나®20으로 이어지는 20년간의 혁신이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됐고 이는 의료현장의 치료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부터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및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다.

기존 프리베나®13이 포함하던 혈청형 13종에 더해 7종의 혈청형(8, 10A, 11A, 12F, 15B, 22F, 33F)이 추가되어 총 20가지 혈청형에 대해 예방 효과를 갖는다.

이는 2025년 4월 기준, 국내에서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가운데 가장 넓은 혈청형 범위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계에 프리베나®20의 과학적 근거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성인들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같은 중증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접종 인식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