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이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사무소에서 서울시와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주관하는 난임예방교육을 진행했다. / 한국오가논

한국오가논이 서울시 및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협력해 사내 난임예방교육을 진행하며 여성건강 증진과 난임 인식 개선에 나섰다.

한국오가논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사무소에서 난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 준비와 난임 예방을 위해 개인과 가족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적 지지체계가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마련됐다. 오가논 임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성건강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난임예방교육은 저출생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임 전문의가 직접 현장을 찾아 가임력 보존, 난임 예방, 건강한 임신 준비 방법 등을 설명한다.

공공기관·민간기업·보건소·가족지원센터 등에서 대학생, 직장인, 신혼부부,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오가논에서 진행된 이번 강의는 함춘여성의원 이중엽 원장이 맡았다. 이 원장은 국내 통계 기반의 임신·출산 현황을 비롯해 난임의 주요 원인, 예방전략, 가임력 검사 필요성, 생활습관 관리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다뤘다. 강의 현장에서는 임직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며 난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이중엽 원장은 “난임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제약업계 종사자들이 여성건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심층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의미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여성건강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근본적 실천은 우리 구성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난임예방교육 또한 직원들의 삶과 미래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오가논은 여성건강을 중점 분야로 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관련 의약품 공급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왔다.

또한, 유연근무제, 가족돌봄을 포함한 연간 10일 추가 유급휴가, 주 2회 재택근무제, 난임지원 프로그램 등 직원의 삶과 건강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난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 검사, 체외수정, 배란유도, 난자·정자 동결 등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