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TKG 태광과 베트남 진출 협약 체결 / KMI 한국의학연구소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TKG그룹 계열사인 정산컴퍼니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일 KMI 광화문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정산컴퍼니 임현욱 대표, KMI 이광배 이사장, 김대진 사업전략실장, 홍현아 국제사업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KG그룹은 1971년 설립된 TKG태광을 모태로 정밀화학, 소재, IT, 레저, 부동산 개발, 벤처 캐피털, 장학 사업 등을 운영하는 중견그룹으로, 전 세계 10만여 명의 임직원과 연 매출 4조 원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TKG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정산컴퍼니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에서 추진 중인 부동산 개발 사업과 함께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됐다.

KMI는 2024년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한 이후 해외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K-건강검진’ 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해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한국형 건강검진 모델을 확산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배 이사장은 “베트남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이번 정산컴퍼니와의 협약은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이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MI가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화된 의료 수준과 운영 노하우 그리고 TKG그룹의 베트남 사업 경험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MI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I는 베트남에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도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