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KOS 2024에서 백내장 인공수정체 혁신 사례 공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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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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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2회 학술대회(KOS 2024)에서 자사의 최신 백내장 인공수정체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제품과 수술 사례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개된 다초점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TECNIS® PureSee IOL)'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수준의 낮은 빛 번짐과 눈부심을 제공하며 중간 및 근거리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굴절형 광학 기술을 적용해 눈부심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매끄러운 표면 설계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는 테크니스 퓨어See를 활용한 1년간의 수술 결과를 발표하며 “백내장 수술은 환자의 개인적인 굴절 상태와 생활 패턴을 반영하여 정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크니스 퓨어See가 제공하는 향상된 시력 범위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테크니스 오디세이(TECNIS® Odyssey IOL)'는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연속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다.
도쿄 치과대학 스이도바시병원 안과의 빈센 미야지마 교수는 초기 수술 사례를 통해 테크니스 오디세이의 뛰어난 시각적 성능과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빈번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옵션임을 강조했다.
테크니스 오디세이는 원거리(+0.5D Defocus)에서 근거리(-3.0D Defocus)까지 0.2 logMAR보다 나은 시력을 유지하며 낮은 달무리 및 빛 번짐 발생률과 함께 굴절 오차에 대한 관용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백내장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종현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인공수정체 기술이 수술적 가능성을 확장하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안과 의료진과 환자가 직면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KOS 2024는 안과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혁신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테크니스 퓨어See와 테크니스 오디세이는 백내장 수술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앞으로의 임상 적용과 환자 만족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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