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헬스케어, 방광암 인식의 달 맞아 사내 캠페인 진행 / 한국머크 헬스케어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5월 방광암 인식의 달(Bladder Cancer Awareness Month, BCAM)을 맞아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질환 인식 증진 캠페인 ‘방광암 바로 알기(Listen To Your Bladder)’를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서 남성 발병률 8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면서도 조기 진단이 어려운 방광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및 조기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5년 생존율이 9%에 불과한 전이성 방광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의 첫 순서로 진행된 전문의 강연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비뇨기과 구자윤 교수가 연자로 나서 ‘방광암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구 교수는 “방광암의 대표 증상은 통증 없는 혈뇨와 빈뇨로, 방광염이나 전립선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혈뇨도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방광암 예방을 위한 운동 강좌가 열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서는 흡연이 방광암의 주요 위험인자임을 알리고 금연의 중요성을 안내했으며 혈뇨의 상징색인 붉은색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한 운동으로 질환 인식과 예방 메시지를 더욱 강화했다.

점심 시간에는 건강 식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베리류 생과일 주스와 과일·채소 중심의 샐러드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항산화·항염 효과를 통한 방광암 예방 식단을 경험했다.

베리류와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는 염증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며, 방광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참여형 이벤트로 ‘포토 인증 캠페인’도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Listen To Your Bladder’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소품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으며 해당 사진을 #세계방광암인식의달 #BCAM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대중의 질환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동참했다.

항암제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방광암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질환 인식이 낮아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이 함께 방광암의 위험성과 예방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제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습관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머크는 국내 유일의 1차 유지요법 급여 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를 통해 방광암 치료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벤시오는 미국 JAVELIN Bladder 100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2020년 6월 FDA로부터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대상의 1차 유지요법 단독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 2023년 8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수경 상무는 “바벤시오는 리얼월드 데이터(RWD)에서도 항암화학요법 시작 시점부터 전체 생존기간(mOS) 29.7개월, 유지요법 이후 2차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 시 mOS 40.8개월의 결과를 보이며 장기 생존 전략으로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이 어렵거나 적합하지 않은 고령 환자군에게도 바벤시오는 치료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실질적인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질환 중심의 인식 개선 활동과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 옵션 확장을 통해 국내 방광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존 기간 연장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