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박은영 교수, 한국정신종양학회 제6대 회장 선임
다학제 협력 기반으로 암 환자 정신건강 향상에 앞장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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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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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가천대 간호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정신종양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교수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암 환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다.
이 학회는 2005년 정신종양연구회로 시작하여 2014년 정식 창립되었으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신건강 연구, 교육 및 임상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회장 선임은 학회가 회장-이사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뤄진 변화의 결과다. 박 교수는 의학 외 학제에서 선출된 최초의 회장으로, 이는 다학제 간 협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현재 대한종양간호학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국민암예방관리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경력을 통해 박 교수는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은영 교수는 "의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암 환자와 생존자, 그리고 그 가족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며 회장직에 충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박 교수의 리더십 아래 암 환자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다학제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임을 통해 한국정신종양학회는 다양한 학문 간 협력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보다 발전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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