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원...국내외 협업 기반 강화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20 15:42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Global Open Innovation Week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시작된 국제협력 기술교류 세미나&파트너링의 연장선으로 4번째로 열리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보 노디스크, 존슨앤드존슨, 암젠 등 10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며 이들과 국내 68개 바이오헬스 기업 간 1:1 비즈니스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일차(20일)에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가 열리며, 아스트라제네카 숀 그래디 수석부회장의 기조강연과 암젠 아이 칭 림 부사장의 실시간 온라인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K-BIC 벤처카페와 연계하여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들에게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2일차(21일)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진출과 지식재산 보호교육'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진출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특허 및 계약 관련 주의사항 등이 공유된다.

차순도 원장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텍의 협력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협력 및 투자 유치의 중요한 통로”라며 “우리 제약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신약 개발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성장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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