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이규정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논문 최다피인용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20 11:09 의견 0
이규정 교수 / 고려대 안암병원

이규정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4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KJR 최다피인용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제1저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Clinical Validation of a Deep Learning-Based Hybrid (Greulich-Pyle and Modified Tanner-Whitehouse) Method for Bone Age Assessment’라는 논문을 통해 이번 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골연령 평가 방법의 정확도와 임상적 효능을 검증하며 기존 평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고려대 안암병원 이규정 교수팀과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팀이 협력해 진행했으며 국내 AI 의료서비스 기업인 크레스콤의 솔루션을 활용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검사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골연령 분석이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임상적 효과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교수는 “AI를 활용한 영상 데이터 판독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통해 AI 기술의 임상적 활용과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AI 기반 의료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영상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협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크레스콤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 의료 AI 기술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KJR 최다피인용상 수상을 계기로, AI와 영상의학의 융합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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