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 성료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18 20:55 의견 0
고려대의료원,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 성료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의과대학,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과 공동 주최한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해 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 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에스엔에이, SK쉴더스, 몬드리안 AI 등 7개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H&E 염색된 조직 이미지로부터 유전자 발현 예측'을 주제로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술 역량이 집중적으로 평가됐다.

1개월간의 온라인 예선과 과제 평가를 거쳐 상위 8개 팀이 선발되었고, 이들은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결과를 겨뤘다.

최종 발표에서 대상은 부산대 김해원 학생이 이끄는 ‘해오니팀’이 차지했다. 해오니팀은 AI 예측 모델의 정확성과 효율성, 발표에서의 명확한 데이터 해석 능력을 인정받아 최고 영예를 안았다.

안상정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가 참가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융합 가능성을 실험하 의료 혁신을 위한 인재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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