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향후 무릎 관절염 치료전략 개발 가능성 제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송시영 교수, 중증 무릎 관절염 바이오마커 분석 연구 발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11 13:37 의견 0
송시영 교수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이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의 혈장과 소변 내 염증 바이오마커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염의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맞춤형 치료법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시영 교수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에서 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 활막액 바이오마커와의 관계’라는 연구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는 인공관절 전치환술 및 부분치환술을 받은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의 혈장과 소변 내 염증반응과 관련된 19개의 사이토카인을 분석하여 활막액 내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혈장과 소변에서 나타나는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가 중증 무릎 관절염의 진단, 질병 진행 예측, 치료반응 관찰 및 약물 반응성 예측에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시영 교수는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중증 무릎 관절염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전략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재도약 과제로 진행된 연구로, 송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 및 재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지난 10년간 무릎 및 인공관절 치료와 관련된 SCI(E)급 논문을 40여 편 게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