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024 ESG 평가’ 종합 A 등급 획득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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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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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한국 ESG 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결과로,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은 B+에서 A로, 사회 부문은 A에서 A+로 등급이 상승하며 오뚜기의 지속 가능 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친환경 포장 기술에 집중해 ‘스마트 그린컵 개발’, ‘멀티 잉크절감 투명패키지’ 등 업계 선도적인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왔다.
이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81,092kg의 포장재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자연과 함께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환경 경영을 체계화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장애인의 고용 안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한 이래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컵라면과 소스 제품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오뚜기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A+ 등급으로 평가됐다.
오뚜기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자 윤리 및 준법 경영, 정보 보안 강화, 건강한 지배구조 확립 등에 집중하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2년에는 ESG 전담 조직인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Re-Work, 오뚜기’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ESG 방향성을 제시했다.
‘Re-Work, 오뚜기’ 전략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제공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 ▲환경 영향 최소화 ▲조직 문화 개선 ▲책임 있는 네트워크 형성 ▲안정적 기업 운영 등의 6대 핵심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오뚜기의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이라는 경영 이념 실현을 목표로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해 이사회 산하에 ESG 거버넌스를 두고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며 “각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ESG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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