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체험부스 운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25 18:29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서울 노원구에서 개최되는 ‘제2회 노원청소년 미래과학 축제’에 참가해 초·중·고등학생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예방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올바른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소년, 거절할 용기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식약처와 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지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한다.

체험부스에서는 ▲가상현실(VR) 교구를 활용해 마약의 부작용인 어지러움과 구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OX 퀴즈, ▲불법 마약류 거절 다짐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 예방강사의 지도로 청소년이 직접 강사의 역할을 맡아 친구나 선후배들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위험에 노출될 경우 대처 방안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국가정보원과 협력하여 ‘마약 없는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영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형 예방교육은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체감하고, 스스로 마약을 거부할 수 있는 용기를 기르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강화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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