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김제우석병원‧미래병원에 새싹지킴이병원 현판 전달
아동학대 피해 아동 위한 지역 협력 강화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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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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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은 김제우석병원과 미래병원이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현판 전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새싹지킴이병원은 아동학대 피해 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적 지원과 심리적 회복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된 병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17곳의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김제우석병원과 미래병원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전북 내 모든 지자체에 새싹지킴이병원이 구축됐다.
전북대병원은 2021년부터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병원 내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패스트 트랙을 구축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싹지킴이병원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아동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아동보호위원회 정태오 위원장은 “이번에 김제 지역에 새롭게 지정된 두 병원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 전달식과 간담회를 통해 전북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아동 보호 체계의 강화와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회복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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