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에어 칫솔, 레드닷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선정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8 11:06 의견 0
에어 칫솔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에어 칫솔(Air Toothbrush)’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LG생활건강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이 아닌 최고상에 선정된 최초의 사례로, LG생활건강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다.

에어 칫솔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Waterless Convenience)’이라는 혁신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된 미래형 칫솔이다.

기존 칫솔모가 위치해야 할 부분이 비어 있으며 강력한 바람과 가글액을 입안에 분사하여 양치질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제품은 양치 시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도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구강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어 칫솔의 디자인은 ‘30년 후 LG생활건강이 우주정거장에서 판매할 생활용품’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에서 착안됐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초기 콘셉트 모델이 공개되었을 당시 고객들은 무중력 상태에서의 적합성 및 물로 헹굴 필요가 없어 환경 오염을 줄이는 점에 대해 호평을 보였다.

이후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항균 기능의 LED 모듈과 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춘 충전 케이스를 탑재하며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구강 관리 분야에서 ‘물 필요 없는 양치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며, 미래형 칫솔 디자인을 차별화했다”며 “앞으로도 CVC(Customer Value Creator) Lab을 중심으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바이스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LG생활건강은 과거에도 2014년 에코뷰티 브랜드 ‘비욘드’, 2018년 ‘2017 후 브랜드 북’, 2022년 ‘L.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 2023년 ‘칫솔 다이어트’로 레드닷 디자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을 통해 미래형 생활용품 디자인 개발에 있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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