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새해 첫 협업은 ‘프렌즈’...레전드 시트콤과 함께 여는 2026년 /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손잡고 미국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 IP를 활용한 새해 첫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프렌즈’는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친구의 일상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10개 시즌 동안 방영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시트콤이다.

국내에서도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아 온 콘텐츠로 스타벅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프렌즈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새해 메시지로 풀어냈다.

고객과 이웃의 일상을 잇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스타벅스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모션의 슬로건을 ‘Happy New Year My Buddy, My Friends’로 정하고 프렌즈의 대표 장면과 캐릭터 감성을 담은 테마 음료, 푸드, 굿즈를 통해 새해의 설렘을 제안한다.

컬래버레이션 음료로는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와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를 선보인다.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블루베리, 블랙베리, 스트로베리 3종 베리 소스와 얼 그레이 밀크 티를 조합한 음료로 상단의 보랏빛 폼과 노란색 투명 사인판 장식으로 극 중 상징적인 ‘모니카의 대문’을 표현했다.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는 시나몬의 스파이시한 풍미와 달콤한 돌체폼이 어우러진 메뉴로 프렌즈 주인공들이 즐기던 따뜻하고 거품 가득한 카푸치노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푸드 메뉴 역시 프렌즈의 명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 ‘프렌즈 엎어진 치즈케이크’는 극 중 인물이 바닥에 떨어진 치즈케이크를 먹는 장면을 모티브로 실제 엎어진 형태로 구현했다.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케이크에 블랙사파이어 잼 필링을 더하고, 로투스가 들어간 쿠키 도우로 감싸 식기를 사용해 깨먹는 재미를 살렸다.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는 치아바타 롤에 육즙 가득한 미트볼과 진한 라구 토마토 소스 치즈를 조합한 메뉴로, 프렌즈 속 식탁 장면의 정서를 담았다.

굿즈는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조이의 플러팅 머그’, ‘챈들러의 고백을 부르는 칠면조 베어리스타 키체인’ 등 프렌즈 캐릭터의 개성을 반영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스타벅스는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프렌즈 캐릭터별 콘셉트에 맞춘 음료와 푸드를 특별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페어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서울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주택을 개조한 공간 특성을 살려, 마치 오랜 친구의 집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니카의 주방, 퍼플 도어 등 프렌즈 속 상징적인 공간을 재해석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하루 5회, 회차당 선착순 150명에게 프렌즈 협업 굿즈를 증정하며 캐릭터 성향을 활용한 ‘나만의 커피 취향 찾기’, 친구 얼굴을 그려 전시하는 ‘프렌즈 얼굴 그리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1월 1일부터 재출시한다.

이와 함께 남해산 햇유자, 서양배, 캐모마일 티를 조합한 ‘유자 배 캐모마일 티’를 새해 시즌 음료로 새롭게 선보인다.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와 말 모티브 굿즈 역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렌즈 협업을 통해 새해를 여는 일상 속에서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