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전경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제도로 각 의료기관이 수립한 공공보건의료계획의 실행 수준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2024년 평가는 ▲필수의료 제공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1년간의 추진 실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진행됐다.

강원대병원은 상위 보건의료계획과의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강원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 보건의료 제공과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위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지속 관리 ‘원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어린이병원 교육 지원사업,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를 강화한 원케어센터 운영 등 지역 특성과 의료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 공공보건의료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러한 사업들은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사례로 꼽혔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공보건의료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지역사회 건강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을 계기로, 필수의료 제공체계 강화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강원권역 공공의료의 중추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