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이 자체 개발한 피부장벽 강화 원료 ‘리피모이드(Lipimoide™)’의 효능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며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네오팜에 따르면 리피모이드의 피부장벽 회복 및 항염 작용을 다룬 이번 논문은 국제 학술지 Skin Pharmacology and Physiology에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공식 공개됐다.
해당 연구는 네오팜 CRID 센터가 축적해 온 피부장벽 중심 연구의 성과를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네오팜은 민감 피부를 단순히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가 아닌, 피부장벽 기능이 손상된 결과로 정의해 왔다.
이에 따라 피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리피모이드는 이러한 철학을 집약한 핵심 소재로 개발됐다.
리피모이드는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주요 인자의 발현을 촉진하고 염증과 가려움 반응을 유발하는 신호를 억제하는 기능을 갖춘 피부 보호 성분이다.
연구진은 인간 표피 각질형성세포(NHEKs) 실험과 인간 피부 유사 모델(HSEs)을 통해 리피모이드가 손상된 피부장벽의 구조적·기능적 회복에 동시에 기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염증성 환경에서 감소했던 각질형성세포 분화 마커인 LOR, FLG, IVL의 발현이 유의미하게 회복됐으며 TSLP, TARC, TNF-α, IL-6, IL-22 등 염증 및 가려움과 관련된 인자들의 발현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피모이드가 단순 진정 효과를 넘어 피부장벽 정상화에 실질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해 미국 피부연구학회(SID) 학술대회에서도 발표돼 국제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리피모이드는 네오팜의 민감 피부 전문 브랜드 아토팜 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의 MD 라인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팜은 이번 세포 기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해 리피모이드의 효능을 추가로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와 추가 논문 게재로 이어가며 피부장벽 연구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피부장벽 구성 성분과 유사한 구조를 구현한 MLE® 기술을 통해 피부장벽 케어의 기준을 정립해 왔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트렌드보다 피부장벽 연구를 중심으로 한 더마 코스메틱 기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