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노사 함께한 SWD 점검으로 현장 안전보건 문화 강화 /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SWD(Safety Walk Day) 점검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형식적인 안전 점검을 넘어 노사와 현장이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SWD 점검은 경영진과 노동조합, 안전보건팀, 현장 근로자가 함께 작업 현장을 직접 살피는 ‘걷는 안전 점검’ 활동이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작업 환경 전반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과 근로자의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설비와 작업 방식 등을 현장에서 도출하고 확인된 사항은 즉시 조치하거나 체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SWD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을 특정 부서의 책임이 아닌, 노사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경영진과 노조가 함께 개선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5년 한 해 동안 SWD 점검을 통해 총 36건의 개선 사항이 도출됐으며, 이 가운데 26건은 개선을 완료해 약 72%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천안, 당진, 이천 등 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ISO14001 및 ISO45001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사후심사도 실시했다.
지난달 17일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18일 천안공장, 19일 당진공장을 차례로 점검했으며, 모든 사업장에서 사후심사를 이상 없이 완료했다.
이번 사후심사는 인증 유지를 위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위험성 평가 체계의 실제 운영 여부와 현장 개선 활동 이행 수준, 근로자 참여와 의사소통 구조, 지속적 개선 프로세스의 실효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동아제약은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강보성 생산본부장은 “안전은 문서나 제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때 의미가 있다”며 “SWD 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작은 문제라도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진 생산본부 노조위원장은 “SWD 점검은 노사가 함께 현장을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근로자의 의견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조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정착과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