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월드비전과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아침머꼬’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하림 정종원 대리, 월드비전 전북본부 박영례 팀장, 이현정과장,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 김은종 지속경영팀장) / 하림

하림이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하림은 지난 23일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과 함께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침머꼬,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연말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침머꼬’ 조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침머꼬’는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는 동시에 심리·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된 장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으며 하림의 상징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하림은 올해 익산시 관내 익산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동북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 34명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조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용가리치킨과 치킨너겟 등 하림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치킨박스’를 별도로 제작해 전달하며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따뜻한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하림이 ‘아침머꼬’ 프로그램에 투입한 예산은 총 2,760만 원이다. 이 가운데 2,460만 원은 조식 지원과 심리·정서 지원에 사용됐으며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련한 선물 꾸러미 제작에는 300만 원이 지원됐다.

이를 포함해 하림이 지난 7년간 ‘아침머꼬’ 사업을 통해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약 1억 9800만 원에 달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 의지를 강조했다.

유 실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한 성장을 저해받지 않도록 돕는 것은 하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과 월드비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아동을 위한 선물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하림 측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