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성평등가족부로부터 5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15년간 가족친화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재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다.
‘가족친화기업인증 제도’는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과 기관에 성평등가족부 장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된 이래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을 대표하는 정부 인증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심사에서 KMI는 ‘대기업’ 유형으로 분류돼 보다 엄격한 기준 아래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경영진의 가족친화 리더십 ▲난임휴가 및 휴직 제도 활용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운영 ▲조기 퇴근제 시행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KMI는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여성 인력으로 구성된 만큼,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 장려와 복귀 프로그램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일·가정 양립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조직으로 인정받았다.
KMI는 건강검진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임직원 및 가족 대상 건강검진 지원 ▲출산 지원금 및 케어박스 제공 ▲가족 여가활동 지원 ▲수험생 학부모 직원 대상 선물 제공 등 실질적 복지 정책을 확대해왔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에는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생활예술동아리 지원, 가족친화문화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광배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총 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기 검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공헌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KMI는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과 직장문화 혁신을 기반으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