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우측)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가보훈부는 1일 ‘국가보훈대상자의 장기요양급여 이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년간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소득 보훈대상자들이 보훈부 보조금 지원신청을 제때 하지 못해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보훈부와의 장기요양 급여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정보 기반 협력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보훈부는 고령 등으로 신청이 어려운 보훈대상자들의 ‘신청주의’ 한계를 보완하고, 장기요양 서비스가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빅데이터를 적극 연계·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가유공자 요양지원을 위한 데이터 구축 ▲미신청 보훈대상자에 대한 장기요양 급여데이터 제공 ▲신규 지원대상자 발굴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장기요양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