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포스터 / 고려대 안산병원

고려대 안산병원은 오는 12일 ‘연구중심병원의 성장과 미래 : 지역·산업·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첫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고, 연구 경쟁력 강화 및 지역·산업·글로벌 기반 연구 생태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연구중심병원 인증 이후 발전 방향’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제도의 정책적 흐름을 조망하고, 고려대 안산병원의 중장기 연구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 ‘지역연계 네트워크 강화’에서는 AI 유전 알고리즘 활용, 바이오메디컬 소재 응용 등 차세대 의료기술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이 논의된다. 해당 세션을 통해 지역 기반 연구 네트워크 강화와 혁신기술 개발의 연계성을 조명한다.

세 번째 세션 ‘사업화 사례 공유’에서는 고려대 안산병원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기술사업화 사례가 발표된다.

특히 이명 아바타 개념 기반 가상현실 이명 디지털 치료기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AI·신약 개발 분야의 실제 사업화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서동훈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정밀의료와 의료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미래의학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정부 인증 제도로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평가를 거쳐 처음으로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