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ly Happy 展’에 전시되는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 / 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는 뜻깊은 전시에 힘을 보탰다.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발달장애 화가 미술 전시회 'Beautifully Happy'가 2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1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에서 진행되며 발달장애 화가들의 자유롭고 개성적인 표현을 담은 작품 100여 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 참여 작가는 모두 온누리복지재단 산하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서 활동 중인 22명의 화가들로 각자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을 출품한 화가들은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 내 아트 스튜디오 ‘예손(예술가의 손길)’에서 전문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단순한 취미가 아닌 ‘직업 화가로서의 길’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예술적 가능성과 자립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며 지난 전시에서도 높은 수준의 작품성에 주목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져 다수의 작품이 판매된 바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화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직접 달력을 제작해볼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화가들의 작품이 담긴 기념품이 제공된다. 단순한 전시 감상에서 나아가 작품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까지 확대된 것이다.

정문목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발달장애 화가들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세상에 당당히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이들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홈푸드는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과 나리찬 등 여러 장애인 단체와 연계고용 협약을 맺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힘을 쏟아왔다.

정기적인 제품 구매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