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 8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실천 /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KJPA)가 올해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KJPA는 지난 22일 서울시립은평종합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은평구 내 어르신 45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2018년 처음 시작된 이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올해로 8회를 맞았다.

행사에는 KJPA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일본 주재원 등 약 30명이 참여해 김장 재료 손질부터 버무림과 포장, 배달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복지관을 직접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김치와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봉사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나눔’ 방식으로 전달하며 한층 더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현장에서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성과 온기를 직접 전하고 싶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미소가 오히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고홍병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김장김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힘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JPA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 설립된 KJPA는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와 의료기업이 참여하는 단체로 국내 의료 발전과 보건 향상, 윤리적·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9개 정회원사와 8개 준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약품 접근성 개선, 보건·의료 교육 지원,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KJPA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의료·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